봄의 시작을 예상했을 때, 비, 바람, 그리고 오래 지속되는 오한이 그러한 희망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러나 이제 초봄의 싸늘한 기운이 풀리면서 공기에는 계절의 뚜렷한 징조가 가득합니다.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벚꽃 소식을 만끽하고, 손꼽아 기다려온 벚꽃 축제 일정에 뛰어들 시간입니다.
오늘은 벚꽃 개화 시기와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벚꽃 축제 일정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 개화시기
올해는 4월 3일쯤 서울 하늘을 수놓는 벚꽃이 개화하고, 조금 뒤인 4월 7일에는 춘천과 인천에도 개화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난해에 비해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벚꽃은 개화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절정을 이룬다. 이에 따라 서울의 만개는 대략 사흘 뒤인 10일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 날짜 이전에 벚꽃 축제를 계획하는 지역에서는 만개한 10,000송이의 벚꽃의 매혹적인 광경을 목격하기 전에 축하 행사를 시작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 벚꽃명소
-남산둘레길
남산둘레길은 북쪽 산책로와 남쪽 산책로로 나뉜다. 국립극장에서 남산도서관까지 이어지는 남쪽길에는 화려한 꽃들이 피어 있다. 또한, 케이블카가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도 편안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잠실 석촌호수와 잠실 주공 5단지길
잠실은 특히 여의도와 함께 서울 최고의 꽃 명소로 유명한 석촌호수 주변에 벚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이번 달 27일부터 벚꽃축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석촌호수 주변의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너무 부담스럽다면 잠실 주민들의 소중한 벚꽃 명소인 잠실주공5단지를 탐험해보세요.
-여의도
봄철 여의도는 특히 윤중로에 벚꽃이 만발해 올해 3월 29일부터 벚꽃축제가 시작된다. 여의도 윤중로와 한강공원 일대는 만개한 벚꽃으로 많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윤중로는 낮과 밤 모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방문 계획을 세울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안양천
안양천은 다채로운 수생식물과 동물, 철새들이 드나드는 생태하천으로 하천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인공습지, 벚꽃길로 유명한 곳으로 그 길이가 34.8km로 서울의 서부에서부터 군포, 안양에 서서 모두 안양천의 벚꽃을 볼 수 있어 봄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또한 안양천이 흐르는 안양에서는 안양 충훈 벚꽃 축제도 진해하고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보라매 공원
신대방역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가는 근처로 도림천 벚꽃길이 있고 그 중간에 육교가 포토 스팟이니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보라매 공원과 신대방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다른 곳보다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방문 전 주차장 확인은 필수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